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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현대 재건축 설계공모에 건원건축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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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20 15:56:11   폰트크기 변경      

고덕현대아파트 위치도. 사진=서울시

[대한경제=홍샛별 기자] 서울 강동구 명일동 ‘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설계공모에서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이 최종 당선됐다.

20일 건축설계업계에 따르면 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19일 주민총회를 열고 ‘설계자 선정 및 계약체결의 건’을 상정해 개표를 진행한 결과, 건원건축이 총 415명의 투표 참석 인원(서면결의 포함) 중 230표를 얻어 설계권을 확보했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건원건축과 토문종합건축소사무소가 작품을 최종 제출하며 맞대결이 성사됐다. 추진위는 심사를 거쳐 기호 1번에 토문건축, 2번에 건원건축을 배정하고 조합원 투표를 실시했다.

고덕현대는 대다수 재건축 사업장이 가격과 실적 중심의 적격심사 방식을 택하는 것과 달리,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현상설계공모 방식을 채택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통상 도시정비사업 초기에는 설계비 절감과 일정 단축 등을 이유로 적격심사 방식을 활용하는 곳이 많지만, 고덕현대는 외관 특화와 단지 고급화를 최우선 목표로 내걸고 현상공모 방식을 도입했다.

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된 고덕현대의 수주전이 마무리됨에 따라, 동일한 공모 방식으로 설계자 선정을 추진 중인 강남구 개포 ‘경우현(경남·우성3차·현대1차)’ 통합 재건축 설계 수주전으로 업계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개포 경우현 통합재건축 사업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디에이그룹건축사사무소(삼하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 간 맞대결로 진행된다.

한편 1986년 준공된 고덕현대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총 952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고덕현대를 포함해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서만 총 5900가구 규모의 신축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홍샛별 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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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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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l0104@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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