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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회장 “제품·서비스에 AI 더해 고객 가치 창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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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20 09:29:19   폰트크기 변경      
‘AI 탐색을 넘어 사업 성과 창출’ 주제로 LS 퓨처데이 개최

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이 18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제5회 LS 퓨처데이’에서 임직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LS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변화의 속도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 속도를 누구보다 먼저 즐기는 LS가 돼야 한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을 사무실과 제조 현장, 제품·서비스 전반에 적용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할 것을 주문했다. 단순한 기술 탐색을 넘어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LS그룹은 지난 18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AI 탐색을 넘어 사업 성과 창출’를 주제로 제5회 ‘LS 퓨처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지주회사와 각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LS 퓨처데이는 구 회장이 취임한 2022년부터 신사업 아이디어와 연구개발(R&D), 업무 혁신 성과를 그룹 차원에서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혁신 역량을 실제 사업에 적용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과 공유 프로그램에서는 ‘AI 기반 케이블 제조 마이스터’, ‘AI 데이터센터용 고신뢰 전력보호 플랫폼’ 등 신사업·기술·혁신 분야의 19개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발표자들은 AI 코딩을 활용해 제품·솔루션 아이디어를 핵심 기능을 갖춘 시제품(MVP)으로 구현하고, 고객 경험 시나리오를 담은 영상도 AI로 제작해 선보였다.

우수 프로젝트를 발표한 임직원은 ‘LS 퓨처리스트’로 선발됐다. 이들은 내년 중국 주요 산업도시와 현지 기업을 방문해 최신 기술 및 산업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구 회장은 “어제의 공상과학이 오늘의 현실이 되고, 오늘의 신기술이 내일이면 평범한 기술이 되는 시대”라며 “사무실과 제조 현장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제품과 서비스에도 AI를 더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 열린 ‘LS 퓨처포럼’에서는 AI의 사업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리더십·사업전략·재무전략 분야별 전문 세션이 진행됐다. ‘피지컬 AI 시대 제조업의 미래’를 다룬 전체 세션도 마련됐다. 윤송이 PVP 대표와 윤성로 서울대 교수, 김장현 BCG 파트너,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 AI 시대의 인재 육성과 산업 현장 적용 전략, 재무 업무 혁신, 제조환경 변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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