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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 간 평화협력 논의…글로벌 TOP3 도시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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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21 14:40:08   폰트크기 변경      



서울시가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주한 대사, 국제관계 전문가 등과 한자리에 모여 평화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2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글로벌 TOP3 도시 도약을 위한 한반도 평화수도 서울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서울 글로벌 도시외교ㆍ평화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을 비롯해 주한 독일ㆍ스웨덴ㆍ폴란드 대사, 통일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비영리단체 관계자, 대학생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반 총장은 ‘국제질서 변화 속 한반도 평화안보 전략과 도시외교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서울이 전쟁의 폐허와 분단을 딛고 발전한 경험을 세계와 나누는 ‘한반도 평화수도’로서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욱 서울시 평화통일기반조성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서 ‘한반도 갈등을 넘어 평화로 : 글로벌 TOP3 도시 도약을 위한 평화수도 서울의 역할’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주한 3개국 대사는 각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 대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조건들을 살펴보고, 서울시와 도시 차원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 독일 대사는 통일 이전 베를린이 동서 대립 속에서도 외교ㆍ실무적 협력이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는 스웨덴의 오랜 한반도 관여 경험을 바탕으로, 안보와 대화는 서로를 강화하는 수단이라며 국방을 강화하면서도 외교적 소통을 유지해야 한다고 짚었다.


바르토시 비시니에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는 전쟁 이후 국가 재건과 회복의 상징이 된 바르샤바와 서울의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수도가 국가적 인내와 회복력의 사례이자 분쟁을 겪은 국가들에 영감을 주는 협력 모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국경을 넘어선 신뢰와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재난과 감염병, 기후위기와 새로운 안보 위협에 도시가 가진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위기에 함께 대응하며, 시민의 삶을 빈틈없이 지키는 도시외교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오늘 이 포럼이 도시외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세계 도시들이 더 깊은 신뢰와 연대로 나아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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