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1일서 3주 연장…1107억원 매각 조건 유지
KBI “인수 의지 변함없어…대주주 변경승인 절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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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I 그룹/사진=KBI그룹 제공 |
[대한경제=설효 기자]상상인저축은행 매각 일정이 또 미뤄졌다. 상상인이 KBI국인산업과 진행 중인 상상인저축은행 매각의 처분예정일을 다음달 12일로 변경하면서 양측의 협의 기간도 약 3주 늘어났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상인은 이날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결정’ 정정공시를 통해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처분예정일을 기존 9월21일에서 10월12일로 변경했다. 정정 사유는 ‘처분예정일자 변경’이다.
매각 대상과 가격 등 주요 조건에는 변화가 없다. 상상인이 처분하는 상상인저축은행 지분은 90.01%(1224만1주), 매각금액은 1107억원이다. 계약금 110억7000만원과 잔금 996억3000만원도 기존과 같다.
상상인은 처분예정일이 실제 거래종결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KBI 측과 계약 유지 여부와 조건 변경을 논의하는 예정일이라는 기존 설명을 유지했다.
KBI그룹은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KBI는 상상인그룹과 세부 거래조건을 다시 협의한 뒤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승인 등 관련 심사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KBI 관계자는 “상상인저축은행 인수에 대한 의지는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며 “상상인그룹과 긴밀히 협의해 남은 절차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KBI국인산업은 지난달 금융당국에 제출했던 상상인저축은행 주식취득 승인 신청을 철회했다. 이번 처분예정일 변경으로 양측의 매각 협의는 다음달 12일까지 다시 한번 연기됐다.
설효 기자 edd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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