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에스엠, 1호 우체국 BTL 우선협상권 차지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9-28 06:01:15   폰트크기 변경      
내년 1500억대 후속사업도 주목

신길5동 등 9곳 패키지 계획평가

TS한영ㆍ대아건설 컨소 따돌려


내년에 48곳 5개 권역 묶음 발주

중견ㆍ중소사 치열한 경쟁 예고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전국에 산재한 소규모 우체국을 한데 묶어 신개축하는 첫 패키지형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이 에스엠(대표 곽미정) 품에 안겼다. 시범사업의 향방이 가려지면서 내년 1523억원 규모로 확대할 후속 사업을 둘러싼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27일 〈대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서울신길5동우체국 등 9국 BTL’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에스엠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TS한영 컨소시엄과 대아건설 컨소시엄을 나란히 제치면서다. 에스엠은 삼토토건, 에스티 등과 공동수급체를 꾸린 것으로 파악됐다.

평가위원회는 건축계획 3명, 건축환경 2명, 건설사업관리 3명, 사용자 분야 3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박효란(배재대), 이준석(명지대), 여상진(선문대), 김대웅(청주대), 노상태(한국교통대), 엄신조(경일대), 김별(대전대), 형원길(영남대), 변상우ㆍ변태명ㆍ윤순만(이상 우정사업본부) 등이다.

사업 대상은 △신길5동ㆍ발산동(서울청) △거제옥포동ㆍ진주칠암동(부산청) △대전도마동ㆍ청주옥산(충청청) △광주학동(전남청) △전주에코시티(전북청) △포항죽장(경북청) 등 전국 9개 우체국이다.

이 중 전주에코시티 우체국만 신축하고, 나머지 8곳은 기존 건물을 개축한다. 전체 계획 연면적은 4600㎡다. 총사업비는 약 217억원이다.

정부는 내년 7월30일 착공해 2028년 7월 준공과 동시에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에스엠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운영개시일부터 20년 간 관리운영권을 갖는다.

정부지급금은 시설임대료와 운영비용으로 구성된다. 시설임대료는 민간투자비에 사업수익률을 반영한 투자원리금을 운영기간에 걸쳐 분할 지급하는 방식이다.

업계의 시선은 내년 후속 물량으로 향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국회에 제출한 2027년도 BTL 한도액안에는 우체국 건립사업으로 총 1523억원이 반영됐다. 전국 노후 우체국 48곳을 5개 권역으로 나눠 패키지 발주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내년 7월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하고, 같은 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2028년 2월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7월 착공한다는 목표다.

중견 건설사 임원은 “올해 우체국 BTL은 시범사업 성격이 강해 수익성과 사업구조를 탐색하는 수준이었다”며 “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총사업비의 1∼3% 가량이 투입되는 데다 금리까지 올라 부담이 적지 않지만, 지역 중견ㆍ중소 건설사에 드문 기회인 만큼 권역별 수주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동훈 기자 jd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산업부
전동훈 기자
jdh@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