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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양천구 목동8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8단지 재건축 입찰이 대우건설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22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8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응찰했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현설)에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GS건설, DL이앤씨, IPARK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 4곳이 집결했다. 그러나 업계 예상대로 이곳에 역량을 집중해온 대우건설이 유일하게 응찰한 것이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목동8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초기부터 공을 들여왔다. 영국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ARUP, 미국의 조경설계 그룹 수퍼매스 스튜디오, 덴마크의 도시ㆍ건축 디자인 그룹 어반 에이전시 등 구조ㆍ안전부터 조경, 외관 디자인까지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드림팀을 꾸리고 협업해오고 있다. 대우건설은 세계적인 역량을 접목해, 입주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누릴 수 있는 쾌적하고, 품격있는 주거 공간을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목동8단지 재건축 조합은 1차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조만간 재공고를 낼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2차 현설에 단독으로 참석하면 조합은 대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 수의계약에 나설 전망이다. 정비사업은 2회 이상 경쟁 입찰이 유찰돼야 수의계약에 나설 수 있다. 대우건설의 무혈입성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목동8단지는 양천구 신정동 314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약 8만6782.6㎡이다. 여기에 연면적 38만745.97㎡ 규모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0개동 아파트 184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기타 부속동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금액은 약 1조1119억원(3.3㎡당 965만원)이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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