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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미룬 홍지선 국토장관, 첫 행보는 3기 신도시…“계획보다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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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22 19:10:4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재현 기자]22일 취임한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첫 일정으로 ‘3기 신도시 부천대장지구’ 현장을 택했다. 주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홍 장관은 취임식도 미루고 현장을 찾아 “주택공급은 계획보다 실행이 중요하다”며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부천대장지구는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핵심 입지에 약 2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3기 신도시다. 지난 2024년 착공했으며, 내년 11월 A5·A6 블록 1600가구가 첫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곳은 대장-홍대선 등 광역 교통망과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주거·교통·일자리가 어우러진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홍 장관은 3기 신도시 및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의 전반적인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주택공급은 계획보다 실행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3기 신도시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는 등 사업 일정과 공정을 면밀히 관리하고, 부천대장지구뿐만 아니라 8·13 대책 등 주택공급 정책 전반을 꼼꼼히 챙겨 국민 주거 안정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장관은 지난 21일 발표한 ‘주거안정플랜’에 담긴 공공주택 119만가구 공급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주거안정플랜의 핵심은 좋은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국민이 주거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주거 사다리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부천대장지구는 신혼부부나 어르신 등 다양한 세대가 하나의 단지에 거주하며 상호 돌봄을 유도할 수 있는 세대통합형 주택을 시범 공급하는 만큼, 입주민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세대 간 교류와 돌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홍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천도시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주택 건설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그는 “부천대장지구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통해 국민의 높은 관심과 주거 수요가 확인된 지역”이라며 “서울과 가까운 우수한 입지에 실수요자가 원하는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한편, 교통·생활·일자리·교육·공원 등 도시 기능을 입주 시점에 맞춰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LH와 부천도시공사 관계자들에게 “부천대장지구가 수도권 서부를 대표하는 직주근접형 자족도시이자 3기 신도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관리 전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홍 장관은 “국민이 주택공급 성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약속한 공급 일정과 품질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업 속도를 높이는 과정에서도 부실시공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를 철저히 하고,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 전반에 걸쳐 안전과 품질 수준을 한층 높여 달라”고 덧붙였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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