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시행…최고 30층 1057가구
아차산 조망에 강남 20분대 접근
롯데건설과 수의계약 전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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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백진 면목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이 <대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종무 기자 jmlee@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서울 중랑구 면목동 527번지 일대 4만1000여㎡ 부지가 최고 30층 1057가구 숲세권 주거 단지로 재탄생한다. 2022년 8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면목9구역이 4년여 만에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중랑구 최초 4선 구의원을 거쳐 시의원을 지낸 성백진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은 <대한경제>와 만나 아차산 자락의 조망과 강남 직주근접을 앞세운 ‘명품 아파트’를 자신했다. 다음은 성 위원장과 일문일답.
-공공재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당초 4~5년간 민간 재개발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에 잇달아 도전했지만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번번이 무산됐다. 공공이 들어오면서 여건이 완전히 달라졌다. 용적률 등이 지속 개선됐다. 용도지역도 1ㆍ2종에서 상당 부분 3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올라 최고 135.5m, 30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됐다.
용마터널과 사가정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등 일대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올해 1월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고, 4월 사업시행 약정에 이어 지난 7월 시공자 선정 입찰 공고까지 마쳤다.”
-국회에 계류된 법안이 통과되면 수혜도 예상된다.
“현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ㆍ공공주택특별법(공특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올라 있다. 이들 법안이 통과돼 용적률 인센티브가 상향되면 1.2배 수준으로 반영된 지금 계획에도 추가 여력이 생겨 혜택을 볼 수 있다.”
-가구 구성은 어떻게 되나.
“전체 1057가구 가운데 토지등소유자 몫이 484가구, 일반 분양이 308가구이다. 나머지 265가구는 재개발 의무 임대와 장기전세 등 공공주택으로 공급된다.”
-입지의 강점은.
“이곳은 아차산(해발고도 약 300m) 자락으로 전망이 탁 트여 있다. 지금도 아침마다 산을 오르내리는 주민이 많은데, 재개발을 통해 등산로와 연결된 둘레길이 조성되면 그야말로 숲세권이다. 여기에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이나 용마산역을 이용하면 강남권에 20분이면 닿는다. 인접한 용마터널로 강변북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진입도 빠르다.
무엇보다 흐름이 바뀔 것이다. 강남에서 밀려온 수요가 성수ㆍ자양동 집값을 끌어올렸듯 5년 뒤면 이곳도 그에 버금가는 가치 상승이 올 것으로 본다. 구의원ㆍ시의원을 지내며 동네를 지켜본 내가 장담한다. 옛 면목동이 아니다.”
-시공사 관심도 뜨거웠다고.
“사업 초기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IPARK현대산업개발 등이 일찌감치 관심을 보였다. 1차 현장설명회(현설)에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두산건설이 참여했다. 이어 2차 현설에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 수의계약으로 전환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대형 건설사가 참여한 만큼 자연 경관에 명품 설계를 더한 명품 아파트가 될 것이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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