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마키나락스, 軍 지휘통제체계에 생성형 AI 적용… 한·미 연합연습서 실증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9-28 09:59:56   폰트크기 변경      
폐쇄망에 AI 운영 환경 구축…군 자체 개발 ‘제다이J’ 운용·자료 검색 지원

국방 AI 개발 및 운영환경 확장 개념도. /사진= 마키나락스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군 지휘통제체계의 폐쇄망에 생성형 AI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한미 연합연습 기간 실제 군 운용 환경에서 시험했다.

마키나락스는 합동참모본부와 함께 AI 운영체제(OS) ‘런웨이 2.0’을 한국군합동지휘통제체계(KJCCS)에 적용해 ‘2026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기간 실증했다고 28일 밝혔다.

KJCCS는 합동작전을 지원하는 우리 군의 주요 지휘통제체계다. KJCCS가 운용되는 전장망은 일반 행정 및 보급, 인사 업무를 처리하는 ‘국방망‘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통제가 적용되는 폐쇄망이다. 이 때문에 비교적 기술 도입이 수월한 국방망과 달리, 전장망은 생성형 AI 등 최신 IT 기술을 적용하는 데 한층 엄격한 기술 및 보안 요구사항이 따른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사업에서 KJCCS 내부에 AI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공급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AI 서비스 ‘제다이J(GeDAI J)’를 운용했다. 마키나락스는 KJCCS에 축적된 자료를 자연어로 검색하고, 답변과 함께 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해 적용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성된 AI 인프라 및 서비스는 한반도 방어를 위한 UFS 기간 중 실제 군 운용 환경에서 검증됐다. 군은 UFS 현장에서 제다이J를 비롯한 AI 기능을 실제 작전 업무에 활용하며, 엄격한 폐쇄망 환경에서도 생성형 AI의 실질적인 운용 가능성과 활용성을 확인했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KJCCS 시범적용뿐만 아니라 해군 1함대사령부에 함정장비 운용을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를 적용하는 등 군 체계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인프라 구축과 국방AI 서비스 확산을 위한 기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전장망은 높은 수준의 보안과 독립적인 운영환경이 요구돼 AI 기술을 적용하기 가장 까다로운 영역 중 하나”라며 “이번 시범적용을 통해 KJCCS에서 군 자체 개발 AI 모델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2026 UFS 연습이라는 실제 군 운용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이계풍 기자
kplee@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