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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둥, 온천부터 해양 액티비티까지…대만 남부 여행 코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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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28 11:01:46   폰트크기 변경      


대만 최남단 핑둥(屏東)이 자연과 휴양,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대만 남부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타이베이와 가오슝 등 도심 위주의 일정에서 벗어나 온천과 산림, 해안 등을 둘러보며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다.

핑둥에는 한국인에게 비교적 익숙한 컨딩(墾丁)을 비롯해 숲과 온천, 해변, 대만 원주민 문화, 야시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자리하고 있다. 겨울에도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보여 계절에 따라 온천과 자연 관광, 해양 체험 등을 연계할 수 있다.

자연 속 휴식을 중심으로 일정을 계획한다면 스충시 온천(四重溪溫泉)과 솽류 국가산림휴양지(雙流國家森林遊樂區)를 둘러볼 수 있다. 스충시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긴 뒤 솽류 국가산림휴양지의 숲길을 걸으며 폭포와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방식이다.

핑둥의 해안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헝춘반도의 룽판공원(龍磐公園)을 찾을 수 있다. 넓게 펼쳐진 초원과 태평양을 함께 조망할 수 있으며, 난완(南灣)과 바이사완(白沙灣)에서는 물놀이와 패들보드(SUP) 등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체험형 관광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국립해양생물박물관에서는 해양생물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 숙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안선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대만 원주민 마을을 찾아 전통 공예와 현지 음식, 지역 문화를 접하는 것도 가능하다.

저녁에는 헝춘고성(恆春古城)의 골목길을 둘러본 뒤 컨딩다제 야시장(墾丁大街夜市)이나 핑둥 관광야시장(屏東觀光夜市)을 방문할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과 과일 음료, 길거리 음식 등을 맛보며 현지의 야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한국에서 핑둥으로 이동할 경우 가오슝 국제공항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공항에서 가오슝 MRT를 이용해 가오슝역으로 이동한 뒤 대만철도(TRA)로 환승하면 핑둥역 또는 팡랴오역까지 갈 수 있다. 헝춘이나 컨딩으로 바로 이동하려면 고속철도 쭤잉역에서 컨딩 익스프레스 버스(墾丁快線)를 이용할 수 있다.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경우 공항철도로 고속철도(HSR) 타오위안역까지 이동한 뒤 쭤잉역으로 향하면 된다. 이후 대만철도나 버스를 이용해 핑둥 시내로 이동할 수 있으며, 헝춘·컨딩 방면은 컨딩 익스프레스 버스로 연결된다.

핑둥은 온천과 산림, 해안, 해양 체험, 원주민 문화, 야시장 등을 여행 일정에 따라 연계할 수 있는 남부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관광지와 음식, 숙박, 교통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어를 지원하는 핑둥 공식 관광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종영 기자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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