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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미국채 금리 급등 부담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가 2% 넘게 하락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1.18포인트(pㆍ2.70%) 떨어진 6889.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3.06p(0.33%) 내린 7057.86에 개장한 뒤 오후 장들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595억원과 8916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홀로 2조218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하락 방어에 나섰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5.43% 내린 27만원, SK하이닉스는 5.05% 하락한 17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SK스퀘어(-7.56%), 삼성전기(-0.53%) 등이 하락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56%), 현대차(0.28%), 삼성바이오로직스(2.49%), KB금융(0.58%), 삼성생명(0.51%) 등은 상승마감했다.
이같은 지수하락 배경에는 미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가 꼽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휴기간 미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가 각각 5.21%와 5.52%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미중 정상회담을 비롯한 긍정적인 요인을 상쇄하여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제한했다”며 “이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는 가운데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사업지연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반도체 투자심리가 크게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10p(0.25%) 오른 846.5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억원과 421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은 5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알테오젠(1.00%), 에코프로(2.25%), 에코프로비엠(6.00%) 등이 오른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0.24%), 레인보우로보틱스(-2.66%), 원익IPS(-7.85%) 등은 내렸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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