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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50여개 기관 연합해 ‘창업도시’ 추진…2030년까지 1천개 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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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30 09:56:53   폰트크기 변경      
경산·포항·구미 잇는 ‘스타트업 경북 3·5·10’ 가동 / 창업기업 1000개·딥테크 100개·일자리 1만개 목표

경북도, 50여개 기관 연합해 ‘창업도시’ 추진…2030년까지 1천개 기업 육성 - 이철우 지사 인사말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도가 산·학·연·금융 등 50여개 기관을 연계해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경산과 포항, 구미를 창업기업 성장 단계별 거점으로 묶어 창업부터 기술 검증,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협력형 창업도시’ 모델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29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박용선 포항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정성현 구미부시장,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대학·연구기관·투자사·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창업도시 추진단’ 발대식을 열었다.

추진단은 경북도와 포항·구미·경산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6개 운영기관과 인재 양성, 연구·기술, 투자·금융 분야 44개 협력기관 등 50여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2월 비광역권 6곳을 선정하는 창업도시 프로젝트에 ‘협력형 창업도시’ 모델로 참여할 예정이다.

핵심 사업은 ‘스타트업 경북 3·5·10’이다. 3대 전략축과 5단계 성장솔루션, 10대 핵심 실행과제를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지역별 역할도 나눴다. 경산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시작하는 ‘Start’, 포항은 기술과 시장성을 검증하는 ‘Prove’, 구미는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담당하는 ‘Make’ 거점으로 운영한다.


경상북도 - 창업도시 추진단 발대식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경북도는 2027~2028년 경산·포항·구미를 중심으로 창업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2029~2030년에는 북부권·동해안권·서부권·신공항권 등으로 창업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2031년 이후에는 펀드 회수와 재투자를 통해 정부 지원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창업 투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창업기업 1000개사와 딥테크 창업기업 100개사를 육성하고, 창업을 통한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과거에는 큰 공장 하나를 유치하는 것이 지역 발전을 이끌었다면 앞으로는 유망기업 하나를 잘 키우는 것이 미래와 직결된다”며 “경북 정책의 출발점은 기관이나 인프라가 아니라 도전하는 창업자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0여개 기관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창업 생태계를 전환하고 경북형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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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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