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투자 4.8조원…한화 등 4500억원 지분투자
주무관청 별도 보조금 없어
10월 PF 조달 완료 예정
돔구장ㆍ숙박 시설 등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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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잠실 스포츠ㆍMICE 조성사업 조감도./사진:서울시 |
[대한경제=권해석 기자]서울 잠실 스포츠ㆍMICE(기업 회의ㆍ관광ㆍ컨벤션ㆍ전시) 조성사업에 투입될 민간투자금액이 5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민자사업에서 민간조달액이 5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잠실 MICE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표주선기관인 신한은행과 하나증권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4조8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한화그룹 등 전략적투자자(SI)가 4500억원 수준의 지분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잠실 MICE 사업에 투입될 금융권 조달액과 SI 지분투자액을 더한 전체 민간조달액은 5조원을 훌쩍 넘어서게 된다. 주선기관 관계자는 “지분투자 금액이 유동적이지만 민간에서 조달하는 자금 규모가 5조4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잠실 MICE 사업은 주무관청인 서울시로부터 건설보조금 등 별도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기 때문에 민간조달액이 사실상 전체 사업비다.
잠실 MICE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약 35만8000㎡ 부지에 돔야구장, 전시ㆍ컨벤션 시설과 숙박ㆍ상업ㆍ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화 건설부문인 주축인 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가칭)가 지난 7월 서울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공사기간은 62개월로 오는 2032년 완공이 목표다. 이후 40년간 민간사업자가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PF 조달은 10월 말 완료될 예정으로, 자금 조달이 완료되면 철거 등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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