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조성계획 변경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내 추진 중이던 리틀야구장이 주민을 위한 공원으로 변경됐다. 주민 모두가 방문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조성해달라는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제15차 서울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을 고시했다. 변경한 계획에는 고덕동 360 일대 약 2만8000㎡ 부지에 리틀야구장 대신 개방형 공원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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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택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 전후/자료=강동구 제공 |
당초 사업 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이 부지에 리틀야구장 2면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민들은 한정된 인원이 이용하는 야구장 대신 개방된 잔디공원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강동구는 주민 의견을 서울시와 SH에 전달했고, 리틀야구장 조성 필요성 재검토를 포함한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특히 주민들에게 열린 휴식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서울시는 국토부에 강동구 의견을 반영한 지구계획 변경을 요청했고, 국토부가 변경안을 최종 승인ㆍ고시해 잔디마당 조성이 결정됐다.
변경 부지는 잔디마당을 포함한 개방형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변경으로 고덕동 360 일대는 공원 한가운데 건립 예정이던 야구장 부지를 포함해 약 5만8752㎡ 모두 근린공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지구계획 변경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과 강동구의 지속적인 건의가 함께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현안에 대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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