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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하나, 인천 대전…9개 자치구 금고 두고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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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30 14:45:2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지난 20년간 인천시 제1금고를 맡아온 신한은행이 수성에 성공한 가운데 하나은행이 자치구 금고 유치에 나선다. 금고 선정에 나선 인천 9개 자치구의 1년 예산은 8조3000억원 수준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17일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차기 1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은행을 선정했다. 2금고 우선협상대상자는 단독 신청한 NH농협은행이 선정됐다.

이번 수주전은 지난 2007년부터 20년간 인천시 제1금고를 맡아온 신한은행과 그룹 본사를 청라 지구로 이전한 하나은행의 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시금고의 안정성 등이 고려되면서 다시금 신한은행이 수성에 성공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인천시금고를 뒤로하고 인천 9개 자치구의 예산 관리 금고를 유치하기 위해 나섰다. 인천시 9개 자치구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구 예산을 관리하는 금고 은행을 선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남동·제물포·영종·연수·서해 등 5개구는 지난 28일 제안서 접수를 시작, 부평·계양구는 지난 16일, 검단·미추홀구는 23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모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만 참여했다. 9개 자치구 모두 다시 한 번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쟁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제물포·영종·미추홀·연수·남동·부평·계양 등 7곳은 신한은행이, 서해·검단 2곳은 하나은행이 구 금고를 각각 맡고 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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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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