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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서 세계 첫 각형 LMR 배터리 양산 시동… 2028년 생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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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30 15:40:28   폰트크기 변경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에 LMR 배터리 생산체계 구축

LG에너지솔루션-미국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로 낙점한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에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2028년 세계 최초로 LMR 각형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목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 LMR 각형 배터리 생산체계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말 공장 개조 등 생산체계 고도화에 착수해 2028년까지 작업을 마치고, 세계 최초 LMR 각형 배터리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LMR 배터리는 상대적으로 매장량이 풍부한 망간 비중을 높이고 값비싼 코발트 사용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원가 부담을 낮추면서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얼티엄셀즈가 생산할 LMR 각형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비슷한 비용으로 약 33%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네시 공장은 지난 6월부터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통합(SI) 자회사 버테크 고객사에 공급할 LFP 배터리셀을 생산하고 있다. LMR 생산라인까지 들어서면 하이니켈·LFP·LMR 등 다양한 배터리 소재 조합과 파우치형·각형을 함께 생산하는 복합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0년 LMR 관련 첫 특허를 확보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3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다. GM과는 2024년 12월 각형 배터리 및 핵심 소재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5월 LMR 각형 배터리 공동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박인재 얼티엄셀즈 법인장은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생산 체계를 고도화해 미국 배터리 셀 산업의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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