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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하나금융, 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CEO 선임 절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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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9-30 17:41:0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금융지주사들의 주요 계열사 대표 선임과정이 시작됐다. 우리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은 30일 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 인선 과정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역할을 확대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경영성과 검증을 도입하는 등 선임 절차를 강화한다.

특히 은행장 선임 과정의 주요 단계별 기준과 절차도 사전에 마련한다. 후보자 평가와 검증 과정에 적용할 기준을 구체화해 선임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차기 은행장 인선에서는 은행 임추위와 지주 자추위, 외부 전문기관이 각각 역할을 맡아 후보자의 경영성과와 역량을 검증하는 과정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우리금융 자추위 관계자는 “은행장을 비롯한 자회사 대표 선임은 우리금융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이라며 “대폭 개선된 절차를 기반으로 승계 절차를 충실히 운영해 경영능력에 기반한 적임자를 대표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도 이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하나은행 및 하나증권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의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했다.

은행 임추위 의견을 한층 반영키로 하고 올해부터 추천 단계를 넘어 최종 후보군에 대한 의견도 개진토록 할 계획이다.

그룹 임추위는 압축 과정을 거쳐 선정된 최종 후보군을 은행 임추위와 공유하고,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평가 과정에 은행 임추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해 은행 임추위의 의견을 직접 전달한다.

원숙연 그룹임추위원장은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적인 위원회가 공개된 일정에 맞춰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추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역량과 성과를 기준으로 각 업권을 이끌 최적의 리더를 각사 임추위에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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