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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카카오 |
[대한경제=최형균 기자] 카카오가 여러 서비스 혜택을 묶은 카카오 멤버십을 시범 출시했다. 카카오페이지 캐시, 액정 파손보험, 증권 혜택 등 카카오그룹 생태계 내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6년 먼저 출시해 가입자 1000만명 규모로 성장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맞서 폭넓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경쟁에 나선 것이다. 구독료도 월 4900원으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동일하게 책정하면서 양사의 멤버십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카오는 카카오멤버십을 시범 출시하고 선착순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혜택을 제공하는 카카오 첫 통합 멤버십으로, 월 구독료는 4900원이다.
카카오멤버십은 쇼핑포인트와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 선물하기와 톡딜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결제액의 최대 1%, 오프라인 결제 시 최대 2%를 적립해준다. 월 최대 적립 한도는 5만 포인트다.
적립된 포인트는 선물하기와 톡딜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포인트는 편의점과 카페 등 오프라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콘텐츠 혜택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85만개 이상의 카카오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 카카오톡 대화와 미디어 파일 등을 자동 보관하는 톡클라우드 130기가바이트(GB) 이용권 중 하나를 매월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추가 혜택으로는 카카오페이지 2000캐시, 카카오페이증권 국내 주식 매도 수수료 최대 4900원 캐시백,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 액정 파손 시 최대 7만원 보상, 멜론 스트리밍 라이트 할인 구독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멤버십 이용자는 카카오프렌즈 쿠폰, 톡딜 쿠폰, 선물하기 쿠폰과 카카오페이의 굿딜을 활용해 할인과 적립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외부 서비스와 연계한 혜택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만 19세 미만 가입자에게 올리브영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멤버십 신규 가입자에게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통해 4900원 상당의 국내 주식을 지급한다. 미성년자는 국내 주식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대신 올리브영 5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일단 서비스 시범 출시인 만큼 카카오 생태계 내부 서비스 혜택이 중심이지만, 내년 정식 출시 전까지 외부 업체와 협업해 멤버십 혜택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멤버십의 경쟁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 쇼핑 포인트 적립, 네이버 웹툰 쿠키 제공 등을 넘어 외부 업체와 연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컬리와 협업한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을 진행하고,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 생태계 내외의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가입자 1000만명 규모로 성장했다.
김민규 카카오 성과리더는 “카카오멤버십은 구독부터 쇼핑, 콘텐츠, 실속 혜택까지 이용자들의 다양한 일상에 필요한 혜택을 한데 모았다”며 “향후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혜택을 확대하고, 카카오멤버십을 통해서만 누릴 수 있는 희소성 높은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최형균 기자 c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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