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넷째주 서울매매 0.09% 상승하며
작년 2월 첫째주부터 누적 16.24% 올라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 오름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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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한국부동산원 제공. |
시장에서는 정부의 대출 규제와 보유세 부담이 겹쳐 고가 아파트 매매가가 떨어졌으나, 입주 물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요자들이 이른바 ‘덜 똘똘한 한 채’로 몰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9월 넷째 주(9월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직전 주 대비 평균 0.09% 상승하며 86주 연속 뛰었다. 작년 2월 첫째 주부터 오름폭 누계만 16.24%다.
고가 아파트가 몰린 자치구는 떨어졌다. 단적으로 강남구(-0.56%)와 서초구(-0.33%)는 8주 연속 하락 중이다. 송파구(-0.19%) 역시 4주째 내렸다. 용산구(-0.01%)도 이번 주 들어 하락으로 돌아섰다.
반대로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서울 자치구는 상승세를 거듭하는 중이다. 서대문구(0.41%), 동대문구(0.36%), 성북구(0.36%), 노원구(0.34%), 강북구(0.31%) 등이 0.3~0.4%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부동산원은 “수요가 꾸준한 대단지와 역세권 및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고, 일부 지역에서 하향 조정 거래가 발생하는 등 지역별 상승ㆍ하락 혼조세가 보이는 가운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서울 강남권 실거래가와 호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으나 중저가 아파트 지역이 아직 매매시장을 지지하고 있다”며 “동북권과 서북권의 가격 상승폭이 주간 0.3% 이상 수준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0.15%)와 인천(0.02%)의 아파트도 매매가가 뛰었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의 가격은 0.12% 올랐다. 비수도권은 보합(0.00%)을 보였고 전국 아파트값은 총 0.06%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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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한국부동산원 제공. |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에 대해 부동산원은 “일부 입주물량 영향 있는 단지에서 가격 조정된 거래가 체결되는 가운데,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상승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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