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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민간 우주시대 개막…전남광주 우주 생태계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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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08 24:15:02   폰트크기 변경      
누리호 위성 15기 '궤도 투입' 4연속 성공
'스페이스고흥' 가동해 입주 고정비 덜어
관·민 현장 밀착 행정으로 밸류체인 속도

[대한경제=박현수 기자] 전남광주 고흥군이 민간 주도 우주 생태계의 거점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7일 고흥군과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가 5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위성 15기를 목표 궤도에 안착시켰다.


1차 실패 이후 4회 연속 성공이다. 발사 통제 등 핵심 과정에서 민간 기업의 역할이 커졌다. 기술 실증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증명했다.


7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현장(왼쪽)과 지난 1일 열린 '스페이스고흥' 준공식. / 사진: 고흥군 제공


이러한 국가적 성과는 지역 인프라 가동으로 직결됐다. 고흥군은 지난 1일 우주발사체 복합문화센터 '스페이스고흥' 준공식을 치렀다.

센터 2층과 3층은 우주 기업 전용 공간이다. 우주 산업은 막대한 초기 비용이 든다.


군은 공용 오피스를 내줬고 기업은 고정비 부담을 대폭 덜었다. 시장 진입을 노리는 혁신 스타트업을 유인할 핵심 장치다.

행정 문턱도 확 낮췄다. 군 우주항공전략실은 지난 8월 센터 2층에 먼저 입주했다. 지자체 공무원과 기업 임직원이 같은 건물을 쓴다.


까다로운 인허가와 규제 등 현장 애로사항을 즉각 푼다. 불필요한 행정 소요 시간을 줄였다. 전시관과 대회의실은 기술 교류 및 투자 유치(IR) 무대로 활용한다.

최종 구상은 우주산업 가치사슬 완성이다. 우주발사체 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제2우주센터 유치를 본격화한다.


부품 설계부터 조립과 발사까지 생태계를 한데 묶는다. 물류비를 줄이고 핵심 기술 보안을 지킨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스페이스고흥은 우주 기업의 연구와 업무를 돕는 실질적 공간"이라며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전진기지가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박현수 기자 nb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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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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