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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금액 동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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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05 10:33:49   폰트크기 변경      
거래ㆍ금액 전월比 각각 17.1%, 37.3%↓


올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은 전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는 “2026년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 분석 결과, 올해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864건, 매매거래금액은 2조58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월(1042건, 4조1228억원)과 비교해 각각 17.1%, 37.3%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월(1018건, 2조4538억원) 대비로는 거래량은 15.1% 줄었으나 거래금액은 5.3% 증가했다.

시도별 매매거래는 12개 시도에서 전월 대비 감소했다. 울산으로 7월 28건에서 8월 5건으로 82.1% 줄었고 이어 인천(32건, -48.4%), 대전(17건, -41.4%), 대구(23건, -39.5%), 서울(149건, -35.8%) 순이었다.

같은 기간 거래량이 증가한 지역은 강원, 경기, 세종 등 3곳이었다. 강원은 30건에서 45건으로 50.0%, 경기는 212건에서 225건으로 6.1% 늘었고 전월 거래가 없었던 세종에서는 2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제주의 거래량은 14건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금액대별 매매거래 현황에서는 100억 이상 300억 미만 빌딩 거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해당 구간 거래량은 6월 23건에서 7월 46건으로 2배 늘었으나 8월 22건으로 줄어 전월 대비 52.2% 감소했다.

10억 미만은 626건에서 503건으로 19.6%, 10억 이상 50억 미만은 310건에서 278건으로 10.3%, 300억 이상은 12건에서 11건으로 8.3% 하락했다.

반면 50억 이상 100억 미만은 48건에서 50건으로 4.2% 증가했다.

고가 빌딩 거래의 서울 쏠림도 뚜렷했다. 8월 전국에서 발생한 300억 이상 빌딩 거래 11건 중 10건은 서울에서, 나머지 1건은 경기에서 성사됐다. 100억 이상 300억 미만 거래 22건 역시 서울(21건)과 경기(1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거래금액 기준으로 최고가 거래는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연면적 13274.6㎡ 규모의 ‘코너136 빌딩’으로 2520억원에 매매가 성사됐다. 이어 강동구 천호동 ‘이마트 천호점’(1666억원), 중구 충무로2가 ‘신한은행 명동역지점’(1280억원), 광진구 화양동 ‘한아름건물’(1200억원), 강남구 청담동 ‘Cheongdam ONE’(1103억원) 순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은 2023년 저점 이후 월 거래량이 1000건 수준에서 등락하며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중대형 빌딩 거래 성사 여부에 따라 월별 거래금액 변동성이 큰 가운데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 부담이 높아지면서 당분간 거래 여건의 불확실성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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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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