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현희 기자] 금융당국이 대형 시중은행에서 벌어진 해킹 사고로 인해 전산시스템 전반의 취약점을 점검하라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2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권 '긴급 상황대응 회의'를 열고 외부에 노출된 전산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점검을 주문했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과 함께 회의를 개최했다. 은행 6곳과 카드사 3곳,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신 사무처장은 금융권에 대해 △외부에 노출된 전산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점검 △불필요한 정보 노출 최소화 및 인증·접근통제 강화 △위협 정보의 신속한 공유와 공동 대응 등을 주문했다.
특히 개인정보 등 내부정보 조회 과정에서 인증절차가 누락되거나 미흡하게 적용된 곳이 없는지도 확인토록 당부했다.신 사무처장은 "정보 유출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가피하게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는 신속한 대응을 통해 소비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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