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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kt sports 소속 선수 18명이 야구와 농구, e스포츠, 사격, 하키 등 5개 종목의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고 4일 밝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 격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른쪽) kt rolster 연제길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
2026 아이치·나고야 AG 폐막…단일 기업 역대 최대 18명 국가대표 배출
야구·농구·e스포츠 금메달, 사격 메달 행진부터 여자 하키 4강 선전까지
1984년 하키·사격으로 출발한 42년 묵묵한 지원, 비인기 종목도 든든한 버팀목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4일 저녁 폐막식으로 막을 내리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그 누구보다 눈부신 결실을 맺으며 미소 지은 기업이 있다. 42년 동안 대한민국 스포츠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KT다.
KT(대표 박윤영)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kt sports 소속 선수 18명이 5개 종목(야구, 농구, e스포츠, 사격, 하키)의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단일 기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8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비인기 종목과 인기 종목을 가리지 않고 오랜 시간 선수들의 피와 땀을 뒷받침해 온 KT의 ‘뚝심 경영’이 제대로 빛을 발한 무대였다.
“한국 여자 하키 절반이 KT” 비인기 종목에서 핀 꽃
KT 스포츠 육성의 역사적 출발점은 1984년 창단한 여자 하키단과 1985년 사격단이다. 대중의 관심이 비교적 적은 비인기 종목이라도 안정적인 훈련 환경과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실은 이번 대회 필드 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여자 하키 국가대표팀 전체 20명 중 무려 절반인 10명이 kt 하키단 소속으로 채워졌다. 대표팀 주장 이유리를 비롯한 kt 하키단 전사들은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한국 여자 하키의 매서운 매운맛을 국제무대에 보여주고 4강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사격 무대에서도 메달 폭풍이 이어졌다. kt 사격단의 박하준은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은메달과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싹쓸이했고, 정승우는 50m 소총 3자세 남자 단체전 동메달, 장국희는 스키트 혼성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사격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인기 구단 스포츠와 신흥 종목에서도 KT 소속 선수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소형준, 오원석, 박영현으로 이어지는 막강 마운드 트리오가 국가대표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며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빛 대기록에 힘을 보탰다.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선수들을 위한 열띤 환영식이 열리기도 했다.
코트 위를 누빈 문정현이 남자 농구 대표팀의 극적인 정상 탈환에 기여하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자리 잡은 e스포츠 대전 격투 단체전에서 연제길이 활약해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역사를 썼다.
kt sports 이선주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42년간 다양한 종목과 선수들을 지원해 온 노력이 이번 대회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KT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경쟁력과 선수 육성 기반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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