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을 밝히는 ‘서울 달빛야장’에 금융지원이 힘을 보탠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은 하나은행ㆍ네이버페이(이하 Npay)ㆍ네이버와 손잡고 총 687억5000만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보증을 위해 하나은행이 50억원, Npay와 네이버가 5억원 총 55억원을 출연하고, 서울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특별보증을 신설한다.
특히 ‘서울 달빛야장’으로 선정된 상권 소재 사업자,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 중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Npay 커넥트 단말기’ 설치 사업자에게는 보증한도를 우대한다. 우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서울 소재 소기업ㆍ소상공인도 일반한도로 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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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류경기 중랑구청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박상진 Npay 대표이사, 서울신용보증재단 최항도 이사장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 제공 |
이를 위해 서울신보와 하나은행, Npay, 네이버는 지난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야간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협약식은 서울 달빛야장으로 선정된 중랑구 상봉 먹자골목에서 진행됐으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상봉 먹자골목 상인회장 및 협약 기관장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는 달빛야장 상권 내 청년 창업기업을 ‘1호 지원기업’으로 지정하고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해당 기업은 Npay 서비스를 적극 활용 중인 소상공인으로, 이번 지원사업의 우대 분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첫 지원 사례다.
이번 협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달빛야장’과 서울신보의 금융지원을 연계해 야간상권 활성화에 힘을 싣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가 야간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머무는 상권을 조성하면, 서울신보는 상권 내 소상공인이 새롭게 생겨나는 소비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금 조달을 뒷받침한다.
‘서울 달빛야장’은 도심에 집중된 상권의 활력을 골목상권 곳곳까지 확장해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를 늘리기 위한 서울시의 야간경제 활성화 사업이다. 지역의 먹거리와 문화ㆍ관광자원을 활용한 야간 콘텐츠를 비롯해 안전ㆍ편의시설을 조성하고, 홍보ㆍ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올해 △강남구 세로수길 △관악구 사당오락달빛야장 상권 △광진구 건대맛의거리 △도봉구 창동역 상점가 △동작구 사당 1동 먹자골목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등 6곳을 선정했으며, 2028년까지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상권 활성화 정책과 연계한 지역 상생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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