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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산업, ‘내한ㆍ초유지 콘크리트’ 한국건축시공학회 기술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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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07 06:00:22   폰트크기 변경      
중소기업 최초 독자개발

[대한경제=서용원 기자]극심한 건설경기 침체로 레미콘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독자 기술개발로 돌파구를 찾는 레미콘업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세화산업 전경. /사진: 세화산업 제공 


6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안산에 본사를 둔 세화산업이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와 초유지 콘크리트가 최근 한국건축시공학회의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세화산업의 내한 콘크리트는 1액형 내한 촉진제와 조강형 분체를 병용해 0℃ 이하 환경에서도 초기 강도 발현을 촉진하는 기술로, 별도의 급열 양생 없이도 타설 후 48시간 이내에 5MPa 이상의 초기 강도 확보가 가능하다.

초유지 콘크리트는 특수 혼화제를 적용해 슬럼프 손실을 최소화하고, 최대 3시간까지 유동성과 작업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장거리 운송이나 현장 대기 시간 증가 등 다양한 시공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국내 중소 규모의 레미콘업체가 독자적으로 특수 콘크리트를 개발해 공식 인증을 받은 것은 세화산업이 처음이다.


세화산업은 기술연구소를 두고 특수 콘크리트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활성슬러지 이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레미콘 믹서트럭 드럼이나 배처 플랜트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회수수에 산화칼슘을 함유한 탈황석고 등을 혼입해 슬러지의 수소이온농도를 높이고, 별도의 배합설계기술을 개발해 레미콘 생산에 재활용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최근에는 인근 한양대 에리카와 협업해 콘크리트 이력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콘크리트 내부에 소형 센서를 매설하고, 원재료ㆍ배합ㆍ생산ㆍ시공 등의 품질 정보를 전산화해 저장ㆍ조회하는 것으로, 구조물을 간편하고, 정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다.

장석배 세화산업 전무는 “중소 레미콘업체는 기술과 품질이 떨어진다는 편견이 있다”며 “이런 편견에서 벗어나고자 현장 요구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레미콘산업의 기술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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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서용원 기자
anton@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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