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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룬 에스테이트 인 제주, 10월 5일부터 창립회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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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06 15:31:04   폰트크기 변경      
알펜시아 이어 국내 두 번째 트룬 레지던스

트룬 에스테이트 인 제주 제공


글로벌 골프·호스피탈리티 운영사 트룬(Troon)의 이름을 내건 프라이빗 레지던스 ‘트룬 에스테이트 인 제주(TROON ESTATE in JEJU)’가 제주에 들어선다. 창립회원 모집은 2026년 10월 5일부터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트룬 에스테이트 인 제주는 평창 알펜시아에 이어 국내에 조성되는 두 번째 트룬 레지던스다. 일반적인 대규모 리조트와 달리 회원 수와 세대 수를 제한해 운영하는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트룬 레지던스의 국내 첫 사례는 2010년 강원 평창 알펜시아에 조성된 알펜시아 에스테이트다. 27홀 회원제 골프장 트룬CC를 따라 단독형 레지던스가 배치됐으며 전체 268세대 규모로 계획됐다. 당시 분양 과정에서는 ‘268명의 극소수 명사만을 위한 프라이빗 리조트’, ‘대한민국의 리더 268명만을 위한 커뮤니티’ 등의 표현이 사용됐으며, VVIP 고객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졌다.

트룬 에스테이트 관계자는 “알펜시아 에스테이트는 건물 자체보다 그곳에 어떤 사람들이 모이고 어떤 환경을 공유하느냐가 중요한 곳이었다”며 “제주에서도 같은 철학을 이어가되 회원 수는 더욱 제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룬 에스테이트 인 제주는 사생활과 독립성을 고려해 세대별 출입구를 따로 마련하고 이웃과의 동선이 겹치는 것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단지 내 수영장과 공용 시설도 소수 회원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트룬이 운영을 맡게 되면 회원 도착 전 세대 준비를 비롯해 컨시어지, 하우스키핑 등 체류 전반에 걸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필요할 때 머물고 비워둔 기간에도 관리받을 수 있는 주거형 리조트 형태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트룬은 1990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출발해 현재 40여 개국에서 950곳 이상의 골프·레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장뿐 아니라 프라이빗 클럽과 주거형 에스테이트 운영도 주요 사업 분야다.

창립회원 가운데 세대를 온전히 소유하는 최상위 등급 ‘에스테이트 파운더(Estate Founder)’에게는 트룬 프리베(Troon Privé) 회원 자격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를 통해 페블비치를 비롯한 해외 명문 코스 이용과 부킹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갤러리 참관 신청 기회도 제공된다.

제주 지역 제휴 골프장에서는 4인 그린피 무료 라운드 혜택을 제공하고,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두바이의 트룬 운영 코스를 연결하는 해외 골프 네트워크도 마련할 예정이다.

트룬 에스테이트 인 제주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더 갤러리(THE GALLERY·128평형)와 더 로프트(THE LOFT·173평형) 두 타입으로 조성된다. 회사 측은 두 타입 모두 등기 이후에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트룬 에스테이트 관계자는 “제주에 잠시 머무는 숙소를 하나 더 만드는 것이 목표는 아니다”며 “오랫동안 보유하고 다시 찾고 싶은 하나의 주소를 만드는 것이 트룬 에스테이트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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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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