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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서울대, 기숙사형 전세임대 공급…2030년까지 20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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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06 15:50:04   폰트크기 변경      

공공기숙사 전국 활성화

7일부터 500가구 공모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기숙사형 전세임대 200가구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은 대학생 등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취지다. LH가 대학가, 역세권 등 청년 선호가 높은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전세로 확보한 뒤, 지자체나 대학교 등 운영기관을 통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기숙사 형태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통상적인 전세임대 사업 방식과 달리 LH가 우선으로 주택을 확보하기 때문에, 대학생 등 입주 희망자가 직접 집을 구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본인 부담금(100만원)을 제외한 전세 보증금은 공공이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달 4일 서울대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서울대 노후 기숙사 재건축 추진에 따라 재학생에게 안정적인 대체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LH는 기숙사형 전세임대로 전세 보증금을 지원하고, 서울대 운영기관 관악학생생활관은 월세와 임대료 등을 포함한 사용료 산정과 주택 물색, 입주자 선정ㆍ관리 등을 담당한다.

우선 이번 학기 30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이 건물은 인근에 지하철역, 버스 환승시설이 인접한 역세권 신축 주택이다. 지난 1일부터 청년 60명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가구마다 냉장고, 에어컨, 인덕션 등 빌트인 시설이 갖춰져 있고, 서울대에서 학생 편의 제고를 위해 침대, 책상, 옷장 등 가구도 추가로 설치했다.

LH는 기숙사형 전세임대 공급을 확대해, 공공기숙사 활성화도 추진한다. 7일부터 500가구 규모 전국 단위 공모를 시행한다. 사업 신청자는 공고일 기준 지방자치단체(전국)나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교이어야 하며, 단독 또는 2개 이상 협의체를 구성하면 된다. 접수 기한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다. LH는 오는 12월 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약을 맺는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거 부담 없이 안심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주거복지 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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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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