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복합개발 협의체 가동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 서초구가 민선 9기 시작과 함께 추진한 ‘서초 전성시대 2 쾌속 시동 100일 프로젝트’가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재건축 사업 기간 단축했고, 민간복합개발은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 동력을 강화했다.
구는 지난 7월1일부터 100일간 추진한 쾌속 시동 프로젝트 성과를 4개 분야로 나눠 7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재건축 △민간복합개발 △청년정책 △AI산업을 중심으로 추진총괄반과 분야별 실무추진반이 부서간 협업을 통해 주요 과제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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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재건축신속방문단의 첫 현장 방문/사진=서초구 제공 |
우선 재건축 사업 기간 단축에서 거둔 성과가 뚜렷하다. 방배신동아아파트는 예정보다 3개월 먼저 착공에 돌입했다. 방배5구역, 반포3주구는 각각 준공을 2주, 1주 앞당겼다. 방배14구역은 지연 사유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 같은 성과는 민선 9기 1호 결재 사안이었던 구청장 직속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지원반’이 전문자문단 회의를 거쳐 현장을 지원한 결과다.
구는 재건축뿐 아니라 리모델링으로도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4일 잠원동주민센터에서 8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조합과 간담회를 개최해 잠원ㆍ반포 일대 리모델링 사업 현장 의견을 들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민간복합개발 분야에서는 주민 소통과 민관 협력을 강화했다. 구는 △위례과천선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양재도시첨단물류단지 등 주요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 8월 열린 위례∼과천 광역철도 주민설명회에는 약 510명, 양재∼올림픽대로 지하도로 주민설명회에는 약 300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사업도 실무자 면담을 통해 사업자 민원과 구의 입장을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구는 △신성장 산업 유치 전문자문단 16명 △양재도시첨단물류단지 민관협의체 10명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관실무협의체 21명 등 총 47명 규모 인력을 기반으로 주민ㆍ관계기관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청년참여기구와 함께 ‘진짜 청년정책 TOP10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총 59건의 제안을 접수했고, 지난 8월 1018명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10개 정책을 선정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2027년 사업계획과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AI 분야 지원 방향도 구체화했다. 지난 1일 벤처 투자ㆍ금융전문가, 대기업 임원, 신산업 기업 대표 등 16명을 ‘신성장 산업 유치 전문자문단’으로 위촉했다. 전문가 자문을 거쳐 △기반 조성 △투자 지원 △성장 지원 △브랜딩 강화 기본 계획을 수립해 ‘서초AICT벨트’를 중심으로 한 신성장 산업 유치ㆍ기업 성장 지원을 본격화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민선 9기에도 서초구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요 사업의 추진 동력을 끌어올리고, 민관협력 기반을 다지며 쾌속으로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현장 소통을 최우선으로 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42만 서초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선명한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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