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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정비시장 풍향계. /사진:대한경제 DB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GS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거머쥘 전망이다. 2차 현장설명회(현설)에 단독으로 참석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독산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1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현설을 개최했다. 그 결과 GS건설만 참석했다.
독산2구역 재개발 조합은 2차 현설 참석사가 한 곳이어서 내달 예정된 입찰은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어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 수의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상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2회 이상 유찰되면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GS건설의 독산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GS건설은 지난달 1차 현설에도 단독으로 자리하며 시공권 확보에 공들여왔다.
독산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는 이르면 오는 12월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정지은 독산2구역 재개발 조합장은 “GS건설이 2차 현설에도 단독으로 참석함에 따라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업무로 전환한 상태”라며 “오는 12월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독산2구역이 연내 시공사를 결정하면, 정비구역 지정 이후 불과 약 9개월 만에 이뤄지게 된다. 통상 재개발ㆍ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같은 기간 수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속도라는 평가다. 앞서 독산2구역은 지난해 12월12일 조합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 승인을 받은 뒤, 올해 3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 재개발 사업에서 정비구역 지정 고시 전 추진위 승인을 받은 건 독산2구역이 처음이다. 이어 지난 7월 말 조합설립도 인가됐다.
독산2구역은 금천구 독산2동 107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 약 8만6184㎡에 지하 2층~지상 40층 15개동 규모 아파트 2064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금액은 3.3㎡당 약 830만원이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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