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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유럽서 플라스틱 소재 ‘포케톤’ 소개…전기차 커넥터ㆍ로봇 관절 부품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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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12 23:53:25   폰트크기 변경      
12~16일 프리드리히스하펜 ‘파쿠마 2026’ 참가…자동차ㆍ로보틱스ㆍ의료 부품 전시

효성화학이 독일에서 열린 파쿠마 2026 전시회에 참가했다./사진: 효성화학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효성화학이 고기능 플라스틱 소재 ‘포케톤(POKETONE)’을 앞세워 유럽 전기차ㆍ로봇 부품 시장을 두드린다.

효성화학은 12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가공 전시회 ‘파쿠마(Fakuma) 2026’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쿠마는 글로벌 소재 기업과 유럽 주요 제조업체가 참가하는 플라스틱 가공 산업 전시회다.

포케톤은 충격ㆍ마모ㆍ화학물질에 강하고 수분 흡수율이 낮아 형태와 치수가 잘 변하지 않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용도에 따라 강도와 내마모성, 난연성을 강화할 수 있어 범용 플라스틱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스페셜티 소재로 분류된다.

효성화학은 최근 포케톤의 적용 범위를 서비스로봇 등 로보틱스 분야로 넓히고 있다. 반복적인 움직임과 마찰을 견뎌야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 기어와 축 지지 부품이 대상이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자동차ㆍ로보틱스ㆍ의료(Automotive, Robotics, Medical)’다. 포케톤을 적용한 전기차 커넥터와 기어ㆍ구동 부품, 의료 부품을 전시한다. 14일에는 ‘세계에서 검증된 소재, 기술로 여는 미래(Proven Worldwide, Engineered Forward)’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열어 포케톤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논의한다.

효성화학은 유럽을 자동차ㆍ산업설비 제조업 기반이 탄탄해 고기능 소재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ㆍ로보틱스 등 미래산업용 소재로 포케톤의 쓰임새를 늘려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천석 효성화학 대표는 “포케톤은 전기차ㆍ로보틱스ㆍ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며 “지속가능성과 고성능을 함께 요구하는 산업 변화에 맞춰 협업과 맞춤형 기술 지원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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