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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국토장관, 신축매입 현장 점검…“공급속도 무엇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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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14 14:28:41   폰트크기 변경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신축매입 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제공:국토교통부)

[대한경제=이재현 기자]홍지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현장 행보로 주택 공급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본격적인 ‘공급 속도전’을 예고했다.

주택 신속 공급을 국토교통부의 1순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만큼,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꽉 막힌 주택 공급의 숨통을 트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1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홍지선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신축매입 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공급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3기 신도시인 경기 부천대장지구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민간 주택건설 사업장 방문에 이어 세번째 주택공급 현장을 찾은 것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지 장관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축매입 임대주택은 도심 내 다세대·연립주택이나 오피스텔 등을 정부가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로, 건설 기간이 짧아 단기간에 시장에 공급 물량을 풀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홍 장관은 현장을 방문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올해 신축 매입임대주택 착공ㆍ약정 실적과 연내 공급계획을 보고받은 뒤, 입주 예정 세대를 둘러보며 구조와 마감재, 수납공간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홍 장관은 “신축 매입임대는 민간역량을 활용해 도심에서 비교적 단기간에 주택을 공급하면서 공공이 임대로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22일 매입임대주택 공급 보완방안과 8월 13일 주택 신속공급 방안으로 취득세 감면 확대, 가격산정방식 개선 등 사업자의 참여를 높일 과제를 마련했다”며 “이제는 이러한 제도 개선이 실제 공급 확대로 이어지도록 추진 상황을 관리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홍 장관은 LH 등 현장 관계자들에게 “연말까지 계획된 착공과 약정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입주자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업계에서는 홍 장관의 이번 현장 방문을 두고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는 시장에 보내는 강력한 시그널로 해석하고 있다.

주택 신속 공급을 1순위 과제로 내세운 만큼, 향후 국토부의 정책 역량은 인허가 단축, 3기 신도시 조기 조성, 민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원 등 주택 공급의 속도를 높이는 데 총집중될 전망이다.

국토부 안팎에서는 장관이 취임 직후부터 직접 현장을 누비는 것은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보여주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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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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