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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업무보고서 “선심성 예산 억제·반도체 건설인력 TF 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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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14 18:11:31   폰트크기 변경      
14일 ‘2027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3차 보고회’ 주재… 신중하고 과감한 예산 편성 주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2027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3차 보고회에서 예산편성의 신중함을 강조하고 있다. / 사진 : 용인시 제공


반도체 경기 변동성 대비 기금 축적 당부… 내년 3만 명 이상 건설인력 TF 대응 지시

부서 간 당일 협의 등 속도감 있는 업무 처리 강조… 불필요한 행정 부담 경감 지시


[대한경제=박범천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세수 증가에도 불황에 대비한 철저한 재정 관리와 선심성 지출 억제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규모로 몰려드는 건설인력에 대비해 전담팀(TF)을 통한 선제적 대응과 속도감 있는 행정 처리를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27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3차 보고회’를 주재하고 간부 공무원들에게 신중한 예산편성과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인프라 확충 방안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27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3차 보고회를 주재했다. / 사진 : 용인시 제공


반도체 사이클 대비 재정 건전성 확보 및 선심성 예산 배제

이 시장은 "반도체 호황으로 시의 재정이 좋아지고 있지만 반도체 산업 특성상 불황이 오면 세수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돈이 들어온다고 선심성 보편 복지에 예산을 펑펑 쓰면 나중에 감당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재정 여유가 있을 때 철도기금이나 반도체협력기금 등을 꾸준히 적립해 미래에 대비하고, 예산 편성을 신중하게 하되 필요한 핵심 사업에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예산을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반도체 팹 건설인력 3만명 상회 예상… 거점주차장 확보 및 TF 가동

보고회에서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추진 현황도 집중 점검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의 1기 팹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2기 팹 건설이 시작되면 현재 2만 4000명 수준인 건설인력이 내년에는 3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연내 국가산단 부지조성 착공과 향후 팹 건설 인력 유입에 대비해 부서 간 전담팀(TF)을 선제적으로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앞서 SK하이닉스 1기 팹 건축 허가를 TF를 통해 신속 처리했으며, SK 측은 이에 대한 상생 협력으로 1기 팹 공사에만 4500억원 규모의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시는 대규모 인력 유입에 따른 인근 지역 교통 정체와 불법 주차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거점주차장 확보 등 종합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 시장은 타당성 조사와 설계 등 행정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도록 부서 간 당일 협의 체계를 구축하고 불필요한 기존 업무를 덜어내는 행정 혁신을 적극 주문했다.

용인=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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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박범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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