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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0억 위메이드 매각 두달 연기…“선행조건 충족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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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14 19:35:33   폰트크기 변경      

위메이드 사옥./사진=위메이드

[대한경제=최형균 기자] 중국계 자본에 위메이드 경영권을 넘기는 9200억 규모 거래의 종결이 두달 늦춰졌다. 거래 상대방인 네오펄스 컨소시엄에 지분을 넘기기 위한 선행조건 충족이 지연돼 잔금 지급일이 연말로 밀렸다.

위메이드는 14일 박관호 의장이 보유 지분을 넘기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의 거래 종결일을 오는 30일에서 12월 30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도 연말로 미뤄졌다.

앞서 박 의장은 6월 30일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와 중국 게임사 킹넷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지분 전량(39.33%)을 92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네오펄스 측은 920억원을 계약일에 지급했고, 잔금인 8280억원은 오는 30일 지급할 예정이었다. 지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네오펄스는 지분 40.25%로 위메이드 최대주주가 된다.

거래 연기 사유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위메이드는 ‘거래종결 선행조건 충족 지연’이라고만 공시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현 최대주주와 매수인 간 계약상 거래종결 선행조건의 충족이 지연됨에 따라, 잔금 지급 예정일과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자를 정정 공시했다”며 “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 등이 변경될 수 있으며, 이 같은 경우 공시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최형균 기자 c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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