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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PCM 도료 시장에서 입지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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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15 09:58:25   폰트크기 변경      

KCC 공식 유튜브 채널 ‘KCC TV’의 PCM 페인트 관련 콘텐츠 캡처 화면 / 사진:KCC 제공


[대한경제=장진우 기자] KCC(대표 정재훈)는 플라스티졸(Plastisol) 제품을 통해 PCM(Pre-Coated Metal)용 도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매출 확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금속 소재 표면에 도료를 미리 도장한 뒤 가공해 공급할 때 쓰이는 PCM 도료는 도막이 얇게 형성되는 박막형과 두꺼운 후막형으로 구분된다. KCC는 그간 박막형 도료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는데, 이번에 선보인 플라스티졸은 KCC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기능성 후막형 도료까지 확대하는 전략 제품이다.


신제품 플라스티졸은 PVC 수지를 가소제에 분산시킨 도료로, 120~200㎛(마이크로미터) 두께의 후도막 도장이 가능하다. 통상 20~30㎛ 수준인 박막형 PCM 도료보다 5~6배 두꺼운 도막을 형성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열악한 외부 환경에서 장기간 사용해도 물성 저하가 적은 고내식성ㆍ고내구성 컬러강판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KCC 측 설명이다.


플라스티졸 컬러강판은 국내보다 자외선 노출이 강한 유럽 등 해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인 PCM용 컬러강판의 내후성 보증 기간은 최대 20년 수준인 데 비해 플라스졸 컬러강판은 최대 30년까지 내후성 확보가 가능하다. 유럽연합(EU)이 관리하는 유해우려물질(SVHC)를 사용하지 않고,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KCC 플라스티졸 컬러강판은 현재 영국, 쿠웨이트, 아일랜드 등 주요 해외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다.


KCC 관계자는  “플라스티졸 도료는 기존 PCM용 도료의 한계를 보완한 기술로, 두꺼운 도막을 통해 장기 내후성과 환경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유럽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우 기자 ca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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