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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시장 전문가와 함께 개최한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최근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국내 증시 동향과 외국인·기관투자자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사진:금융위원회 |
금융위원회는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시장 전문가와 함게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증시 동향과 외국인ㆍ기관투자자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지수가 8% 이상 하락하면서 20분간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동시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것은 지난 7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유관기관과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금리 상승 전망, AI(인공지능) 반도체 업종의 투자와 수익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국제유가 상승 등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에 따라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면서도 “하락 속도와 수급 측면에서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반도체와 방산, 조선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이 양호한 실적을 낵 있고, 외환보유액 등 경제 기초체력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과 급격한 쏠림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시장 불안을 틈탄 허위 풍문 유포, 시세조종, 불법 공매도 등 시장교란행위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면서 “필요한 경우 컨틴전시 플랜을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사전 준비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과도한 부채와 신용에 의존한 투자는 위험하며 이럴 때일수록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금융회사들은 무분별한 신용공여를 자제하고, 고객 보호와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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