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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업계 유일 전 공정 연계 시스템
첨단 반도체공장 프로젝트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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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성복 한국오션플랫폼 대표이사 |
[대한경제=김민수 기자] 지난 1971년 설립돼 국내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산업을 선도해 온 한국오션플랫폼(대표 천성복)은 국내 PC업계에서 유일하게 설계부터 생산, 검수, 야적, 출하, 시공에 이르는 전 공정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체 개발한 생산ㆍ물류관리 통합 플랫폼을 통해 PC 부재 설계 정보와 생산 계획, 제작 현황, 검수ㆍ야적ㆍ출하, 현장 반입 및 시공계획을 연계한 것은 물론, 세계 1위 기업인 SAP사의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의 실물 데이터가 경영관리 데이터로 직결되도록 혁신했다.
PC산업의 핵심은 설계ㆍ생산ㆍ물류ㆍ시공간의 유기적인 데이터 연계다. 한국오션플랫폼은 현장의 시공계획 변경이나 생산 과정의 이슈를 통합 시스템에 즉각 등록해 모든 유관 부서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게 했다. 불필요한 서류 작업과 반복적인 정보 전달 시간을 줄이고, 현장 변수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완성한 것이다.
공정별 통합 관리를 보면 우선 설계 단계에서는 BIM(건설정보모델링) 기반의 3차원 모델링으로 설계ㆍ생산ㆍ시공 간 간섭 요소를 사전 검토하고, 검토된 도면 정보를 플랫폼에 올려 생산과 출하 과정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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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ㆍ물류관리 통합 플랫폼 / 한국오션플랫폼 제공 |
이후 생산 단계에서는 개별 부재마다 바코드를 부여해 제작 전 과정을 추적한다. 미생산 부재와 그 사유까지 꼼꼼히 기록하며, 생산 완료 후 검수ㆍ야적ㆍ출하 이력까지 철저히 관리한다.
공장에서 생산된 PC 부재를 현장으로 운송하는 단계에서도 출하 요청부터 배차, 현장 반입, 반품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특히 생산ㆍ재고 상태와 시공계획을 사전 대조해 필요 부재가 확보되지 않았으면 시스템에 경고를 띄워 생산 및 조립 일정을 선제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공 단계에서 조립 순서나 일정이 바뀌면 이 정보를 즉각 생산ㆍ출하 계획으로 연계한다. 이로써 관련 부서가 동일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혼선 없이 후속 업무를 조정할 수 있다.
이렇게 각 공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웹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경영 대시보드로 한 데 모인다. 경영진은 현장별 생산ㆍ시공 실적과 진행률, 공장별 생산ㆍ출하량 및 재고 현황 등을 한 눈에 파악해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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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모니터링 시스템 / 한국오션플랫폼 제공 |
한국오션플랫폼 관계자는 “PC사업은 각 공정이 긴밀히 연결돼 있어 현장의 작은 변경도 다른 공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공정 단계별로 발생하는 정보를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묶어 현장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오션플랫폼의 고도화된 공정 통합 시스템은 최근 까다로운 품질과 엄격한 납기를 요구하는 첨단 반도체 공장 프로젝트 등에서 발주처의 신뢰를 얻으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한국오션플랫폼은 향후 PC 제조ㆍ시공 과정의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업무체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PC사업을 넘어 해양 인프라 분야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만큼 다변화된 사업 현장의 데이터를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기반을 완성해 생산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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