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매매계약 80% 확보, 진입기준 강화
추가 분담금 발생요소 엄격히 차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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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송역 헬로우시티 조감도. 팍스디앤엠 제공. |
18일 업계에 따르면 주택법 개정으로 사업대지의 80%이상 소유권이나 매매계약 확보 등 향후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초기 진입 기준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사업추진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
토지 확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한 뒤 사업이 장기화되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면서 조합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조치로 분석된다.
주택법 개정으로 특정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건축물의 용도, 도로, 건폐율·용적률 등 지구단위계획도 조합원 모집 전에 결정 및 고시도 의무화됐다.
또 조합원 모집광고에는 추정 사업비와 산출 근거를 제시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이 가입 전에 사업 가능성과 비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공사비 통제도 강화된다. 시공사가 일정 비율 이상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면 한국부동산원 등 전문기관의 검증을 받아 조합원 총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토지·공사·금융비 변동성이 큰 지주택 사업 특성상 추가 분담금 발생을 보다 엄격하게 통제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택법 개정이 지주택 추진 과정에서 업무 대행사의 사업 추진 능력이 이전보다 훨씬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무대행사는 지주택 사업의 실무 총괄을 담당하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로 불린다. 조합원 모집 관리는 물론 토지 매입과 지구단위계획 인허가를 주도하고 신탁사와의 안전한 자금 관리 시스템 구축, 시공사 유치 협상까지 전 과정을 조율하기 때문이다.
KTX 오송역 인근에 이달부터 조합원 모집 예정인 ’오송역 헬로우시티‘는 도시개발사업 지구의 토지를 99.9% 계약 완료한 후 조합원 모집에 돌입하는 토지완료형 지주택 사업의 성과를 내면서 업무대행사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오송역 헬로우시티 업무대행사는 팍스디앤엠으로 단순 분양대행을 넘어 사업기획과 상품구성, 광고·홍보, 영업조직 운영 및 분양 마케팅까지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현장 중심의 마케팅 역량을 축적해 온 기업이다.
여기에 포스코A&C가 설계하고, 자금관리사로 신한자산신탁이 참여하며 사업에 대한 안정성이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업무대행사인 팍스디앤엠은 약 13년전 지주택 사업이었던 안양 ’금정역 호계푸르지오‘를 추가 분담금 없이 입주까지 마무리한 경험을 갖고 있다. 토지 확보를 통한 안정성, 전문적인 사업관리, 시장에서 선택받는 상품과 마케팅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성공의 핵심 원칙으로 꼽고 있다.
최근에는 청주 송절1지구 레이원시티 1817가구를 비롯해 오창 포스코더샵, 대전 메종드세이 등의 마케팅을 이끌었다. 청주 모충동 한화포레나 1849가구의 입주 단계까지 업무를 수행하는 등 충청권 대규모 주거사업에서 경험과 실행력을 쌓아왔다.
팍스디앤엠은 이번 오송역 헬로우시티 사업에서도 주택법 개정에 따른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단순히 모집 속도보다 실제 입주까지 갈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팍스디앤엠 관계자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게 지역주택조합의 본래 취지”라며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사업의 투명성과 안정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news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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