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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대문구 전농15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종합 구상도. /사진:서울시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서울 동대문구 전농15구역이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21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농15구역 재개발 조합설립 예비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동대문구청에 구역 지정 요청 동의서를 제출했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가운데 약 54%가 구역 지정 동의서를 제출해 재개발 사업을 요청했다. 이는 동의서 징구가 이뤄진 지 12일 만으로, 구 내에서 12일 내 50%를 넘은 것은 전농15구역이 처음이다.
전농15구역 재개발 추진위는 동의율이 50%를 넘어선 만큼 오는 23일께 조합방식 추진위 구성 동의서도 구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정비구역이 지정되면 조합설립 신청 전까지 남은 주민들의 동의도 더욱 빠르게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농15구역의 이러한 행보는 앞서 서울시가 지난달 2일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한 이후 탄력을 받았다. 전농15구역은 전농동 152-65번지 일대로, 시는 이곳을 최고 35층 1800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은 동쪽으로 서울시립대와 맞닿은 곳이다.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70.2%에 달한다. 이에 시는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상향했으며, 사업성 보정계수는 1.87로 산정해 분양 가구 수가 증가했다. 또 대학가와 인접한 특성상 다양한 주거 수요를 고려해 주택 공간 일부를 가구별로 구분해 생활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사업지의 25.7%를 차지하는 국ㆍ공유지는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공원도 조성한다.
이밖에 전농15구역은 전농로, 망우로, 왕산로 등 간선도로와 가까우면서도 그간 진출입 도로 연결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전농로34길로 이어지는 전농로에 신호 교차로를 신설해 좌회전 진출입이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전농로34길과 전농로38길의 폭을 넓혀 양방 통행이 가능하게 정비한다. 동쪽에는 폭 12m의 우회도로도 놓는다.
한편, 전농15구역은 지난 8월 김완수 예비추진위원장과 김지훈 예비감사를 선출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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