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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기획처 장관 "육아 직원 눈치 안 보게 직접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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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21 15:12:36   폰트크기 변경      

워킹맘ㆍ대디 직원과 오찬 간담회

"육아휴직ㆍ유연근무 편히 써야"

인사ㆍ복무ㆍ복지 반영 검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1일 오후 세종시에서 열린 '일 ·가정 양립 직원 오찬 간담회'에서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기획예산처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과 만나 "아이를 키우는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간부들부터 솔선수범하고, 장관인 제가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21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낮 워킹맘ㆍ워킹대디와 신혼 직원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거나 출산을 계획 중인 직원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격무 속에서도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다.

박 장관은 "저출생 극복을 포함한 인구정책 패러다임의 전면 전환은 국가의 최우선 과제이며, 나라살림을 책임지는 기획처가 일ㆍ가정 양립에서도 모범이 돼야 한다"며 "미래전략을 설계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일만큼이나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함께 지켜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 직원들은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며 겪는 어려움과 개선 과제를 쏟아냈다. 육아시간과 유연근무제, 남성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등 이미 마련된 제도를 마음 편히 쓸 수 있는 분위기가 더 확산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불필요한 보고ㆍ회의 줄이기 등 '일하는 방식' 개선이 일ㆍ가정 양립의 출발점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기획처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육아시간, 유연근무 등 복무 제도의 활용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조직문화 보완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장관은 "오늘 들은 이야기 하나하나가 우리 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여러분이 가정에서도 행복해야 국민을 위한 좋은 정책도 나올 수 있는 만큼, 이 자리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인사ㆍ복무와 사내 복지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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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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