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외직접투자 승인·송금 절차 완료…투자 지연 우려 해소
11월 CTAD서 탑라인 발표…허가·상용화 가능성 가늠할 주요 판단 기준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아리바이오가 투자금 납입 지연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아리바이오는 중국 푸싱제약(Fosun Pharma)으로부터 약 115억원 규모의 1차 투자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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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아리바이오 제공 |
이번 투자는 푸싱제약과 체결한 총 425억원(275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에 따라 진행됐다. 푸싱제약은 중국 정부의 해외직접투자(ODI) 승인과 송금 허가 절차를 마치고 이날 1차분 114억7500만원을 납입했다.
향후 2차 투자까지 완료되면 푸싱제약은 아리바이오 지분 약 5%를 확보해 아리바이오홀딩스와 삼진제약에 이어 3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아리바이오홀딩스에 이어 삼진제약과 푸싱제약 등 제약업계 전략적 투자자(SI)가 2·3대 주주로 참여하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회사는 지배구조의 안정성과 중장기 신약 개발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리바이오는 다음달 16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 알츠하이머 임상학회(CTAD) 2026에서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 ‘POLARIS-AD’ 탑라인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임상 결과는 AR10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향후 허가 및 상용화 가능성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의 글로벌 경쟁력과 아리바이오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핵심 근거로 주목된다.
아리바이오 관계자는 “AR1001의 임상적 가치를 데이터로 입증하고 이를 글로벌 신약 개발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며 “확충된 재무 기반과 전략적 주주 구성을 바탕으로 임상과 상용화 준비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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