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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3-38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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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22 15:20:1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시가 성북구 성북동 3-38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도로ㆍ공원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성북동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했다. 이 지역은 최고 22층, 약 1070세대 규모 ‘성북의 자연과 지형을 품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대상지는 한성대입구역에서 북악산 방향으로 올라오면 성북로 북측에 위치한 노후 주거지다. 좁은 골목과 급경사로 인해 보행과 차량 통행이 불편하고 소방차 접근마저 어려워 화재에 취약하다. 심각한 주차난 등으로 정비가 시급하다.

대상지는 지난 2008년 재개발사업을 추진해 2011년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 받았으나, 2017년 정비구역이 해제되는 등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이후 주민들의 재개발 추진 의지에 따라 2023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조건부 선정됐으며, 조건사항 이행 후 올해 기획에 착수했다.

대상지는 광화문, 을지로 등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성북초ㆍ홍익중고와 한양도성ㆍ북악산 등 우수한 교육ㆍ자연ㆍ문화환경을 갖췄다.

서울시는 자치구ㆍ주민ㆍ전문가와 함께 여러 차례 논의하고 계획을 조정했다. 주민간담회ㆍ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기획 착수 6개월 만에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편리하고 쾌적한 기반시설계획 △지형 특성을 살린 입체적 단지계획 △주변 지역과 연계되는 가로활성화계획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경관계획 수립이라는 4가지 계획 원칙을 마련했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기획은 급경사 지형과 문화재 높이규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변 경관과 사업 실현성을 함께 고려해 계획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성북동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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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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