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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수능 시험장 74곳 안전점검…지진·화재·난방 집중 점검 / 사진 : 경북교육청 제공 |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도내 74개 시험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11월 19일 시행되는 2027학년도 수능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도내 8개 시험지구, 74개 시험장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험장 내·외부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수험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기간은 지난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2주간으로, 학교 자체 점검과 교육지원청 및 담당 부서의 확인 점검을 병행한다.
각 시험장 학교는 건축물과 시설물 전반을 자체 점검한 뒤 결과를 제출한다. 이후 기술직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확인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안전성과 위험요인 유무를 살핀다.
주요 점검 대상은 지진에 대비한 건축물의 균열·변형과 비구조재 고정 상태, 소방시설 설치 및 작동 여부, 옥외 시설물의 붕괴 위험, 시험장 주변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학교의 복구 여부를 비롯해 제설 대책과 난방시설 작동 상태도 점검한다.
특히 비상 대피로 확보 여부와 소화기·화재감지기 작동 상태, 방화문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시험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거나 시험 전까지 조치를 완료하도록 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확인되면 긴급 보수·보강을 실시한다. 필요한 경우 시험장 변경 등 추가 안전대책도 검토한다. 조치 완료 후에는 이행 여부를 재확인해 시험 시행 전까지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수능은 학생들이 오랜 시간 쌓아 온 노력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험인 만큼 수험생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시험장 곳곳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마무리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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