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1.2% 증가한 579억원
3분기 누적 연결 매출 1627억…전년比 18% 증가
라투다 출시 2주년 누적 매출 200억 돌파…”주요 파이프라인 개발도 순항”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부광약품이 올해 3분기도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주요 전략 품목의 처방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으며,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도 진전했다.
부광약품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7% 늘어난 2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1.2% 증가한 57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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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광약품 분기별 연결 실적 추이 / 사진: 부광약품 컨퍼런스콜 화면 캡쳐 |
이에 따라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난 1627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22.2% 감소한 영업이익 47억원으로 집계됐다.
부광약품의 매출 성장은 주요 전략 품목의 처방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이 견인했다. 전문의약품(ETC) 전략 품목의 원외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중추신경계(CNS) 전략 품목은 20% 성장했다.
특히 CNS 전략 품목은 시장 성장률 9%를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조현병 및 양극성 장애 치료제 ‘라투다(성분 루라시돈)’도 출시 2주년을 맞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투다는 지난 7월 기준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으며, 부광약품은 주요 우울장애(MDD) 적응증 확대를 위한 국내 임상3상 3건을 개시하는 등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다만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는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 임상2상 등 연결 누적 연구개발비는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
부광약품은 올해 4분기 순환기, 호흡기 신규처방 확대 및 신제품 병원 집중 코딩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CNS 사업부와 원외본부 간 협업 및 라투다 마케팅을 통해 병·의원 처방을 확대하고 부광브리필·신신도네페질액 등 주요 제품의 종합병원 코딩처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부광약품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의 사명을 ‘부광유니파마’로 변경하고 항생제·주사제 생산 포트폴리오를 확대와 CMO(위탁생산)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주요 전략 품목의 성장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병행하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신약 개발을 통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인 부광유니파마와 시너지를 통해 4분기, 나아가 내년 이후에도 흔들림 없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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