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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서적 최창규 대표, 책 인세 모아 네팔 대홍수 피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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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23 11:50:38   폰트크기 변경      

(왼쪽부터)대동서적 최창규 대표,노희헌 초록우산 경기2지역본부본부장/사진:초록우산 제공

[대한경제=최종복 기자]  ‘길은 나를 비우고 다시 채웠다’ 인세 적립해 500만 원 기부, 국내 인재양성 아동 위해 월 50만원 정기후원도 약정

 ㈜대동서적 최창규 대표가 자신의 걷기 여정을 담은 책 ‘길은 나를 비우고 다시 채웠다’의 인세를 모아 네팔 대홍수 피해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에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아동의 꿈과 재능을 지원하는 초록우산 아이리더 사업에도 매월 50만원의 정기후원을 약정하며 나눔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기부는 책을 통해 얻은 결실을 사회에 환원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최 대표는 책 판매에 따른 인세를 꾸준히 적립해 이번 후원금을 마련했다.


책이 독자들에게 더 많이 읽히고 사랑받을수록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의 관심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길은 나를 비우고 다시 채웠다’는 최 대표가 걸어온 삶을 돌아보고, 길 위에서 마주한 질문과 깨달음을 기록한 걷기 여행 에세이다.


1988년 안산에서 참고서 도매상으로 출발한 최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채우기 위해 종합서점 대동서적을 일구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성실하게 앞만 보고 달려온 어느 날 찾아온 허전함과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물음은 그를 새로운 여정으로 이끌었다.

책에는 남미 파타고니아의 빙하와 거센 바람, 히말라야의 길, 미국 존 뮤어 트레일(JMT) 427km를 28박 29일 동안 걸으며 얻은 경험과 성찰이 담겼다.


저자는 자연 앞에서 소유와 경쟁의 의미를 되묻고, 삶의 순간에 집중하는 태도와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배려의 중요성을 돌아본다.


이러한 여정에서 얻은 깨달음은 책으로 독자들과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향한 나눔으로도 이어졌다.

최 대표는 충남 공주에서 폐교를 활용한 ‘공주북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책과 자연 속에서 쉼과 휴식을 경험하고 독서를 통해 마음을 채울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으로, 지역의 독서문화와 사람들의 재충전을 잇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시도다.

이번 네팔 대홍수 피해 지원과 더불어 최 대표는 국내 아동의 잠재력과 재능을 키우는 초록우산 아이리더 사업에 매월 50만원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일회성 기부를 넘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노희헌 초록우산 경기2지역본부본부장은 “책을 통해 얻은 결실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나누고, 국내 아동을 위한 정기후원까지 약속해 주신 최창규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네팔의 피해 주민과 꿈을 키워가는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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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최종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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