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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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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26 14:49:23   폰트크기 변경      
결혼이주여성 통역 전문가 양성부터 주민 참여 안전 모니터링까지—지역 맞춤형 정책이 2026년 여성친화도시 선정으로 결실


제4기 달성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발대식 기념 촬영/사진: 달성군 제공

[대한경제=성낙성 기자] 대구 달성군이 성평등가족부의 ‘2026년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며 성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5년을 맞이하게 됐다.


군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생활 안전 강화, 돌봄 체계 정비를 더욱 구체적인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달성군은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적 돌봄 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군정 주요 업무 성과관리(BSC)에 여성친화도시 관련 공통 지표를 반영해, 성평등 정책을 특정 부서의 과제가 아니라 군 전체의 실행 과제로 만들었다는 점이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은 결혼이주여성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이들을 상담·의료 통역 전문가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언어와 문화적 역량을 전문 역량으로 전환해 사회 참여의 폭을 넓히려는 취지다.

여성 취·창업 지원도 지역 실정에 맞춰 진행됐다. 온라인 쇼핑몰 기초교육에서 마케팅, 멘토링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여성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키웠다.

안전 분야에서는 군민참여단이 생활 속 취약지역을 직접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참여형 모니터링을 활성화했다. 주민 의견이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다.

또한 ‘달성여성생애구술사’ 아카이브 사업을 통해 지역 여성 리더들의 삶과 역할을 기록하며, 여성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여성의 참여와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오는 12월 2일 성평등가족부와의 협약식에서 여성친화도시 현판을 받고 군청사 전면에 게시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부서 간 협업과 군민 의견 수렴을 강화해, 안전·돌봄·일자리가 함께 작동하는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성낙성 기자 jebo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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