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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사옥 전경. / 사진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계열의 글로벌 투자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기업 사후관리 역량을 인정받으며 국제적인 투자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FT 산하 fDi Intelligence가 발표한 ‘2026 글로벌 우수 경제자유구역(Global Free Zones of the Year 2026)’의 기업 사후관리(Aftercare)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 세계 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과 운영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국제 시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세계적인 물류·산업 거점인 아랍에미리트(UAE) 제벨알리 프리존(Jebel Ali Free Zone)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신규 기업 유치뿐 아니라 기존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 재투자 및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fDi Intelligence는 지난 15일 발표한 ‘2026 글로벌 우수 경제자유구역: 우수상-기업 사후관리’ 관련 기사에서 기업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입주기업 지원 활동을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평가에서는 입주기업의 만족도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실제 지원정책에 반영하는 역량이 주요 기준으로 작용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정기적인 기업 만족도 조사와 기업별 일대일 상담을 비롯해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산업별 포럼, 전담 사후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업지원 성과를 단순한 상담 건수나 애로사항 처리 실적에 한정하지 않고, 입주기업의 재투자 여부와 사업 확장, 다른 투자기업에 대한 입주 추천 의향 등 실질적인 성장 성과와 투자환경 만족도를 중심으로 평가한 점도 주목받았다.
기업 유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소통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추가 투자로 이어지도록 한 기업 중심 정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선정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단순히 기업을 유치하는 투자지역을 넘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지속적으로 재투자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업친화적 경제자유구역임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등 미래 물류 인프라와 연계해 글로벌 기업이 가장 먼저 선택하고, 투자한 기업들이 다시 투자하고 싶은 세계적인 투자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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