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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고운청소년센터, 마을계획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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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26 11:40:37   폰트크기 변경      
청소년이 주민 인터뷰로 지역 의제 발굴…마을지도 개선안 주민총회 상정

학생마을계획단 마을계획사업 우수사례 공모 우수상 수상 모습 / 사진 : 세종시 제공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세종시 고운청소년센터 학생마을계획단이 청소년의 시각에서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주민자치 활동에 참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운청소년센터는 지난 24일 열린 세종주민자치박람회에서 ‘2026년 학생마을계획단 마을계획사업 우수사례 공모’ 우수상인 세종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주민자치회와 청소년이 함께 빚어낸 고운동의 내일: 소통과 실천의 학생마을계획’을 주제로 참여했다.

학생마을계획단은 주민자치회와 협력해 마을의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활동을 추진했다.

지난 1월에는 고운동주민자치회가 주관한 마을계획 전문 교육과정 4차례를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이수했다. 청소년들이 마을계획 수립 절차를 배우고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과정이었다.

이후 고운동 일대를 직접 탐방하고 주민 인터뷰를 진행해 생활 속 불편사항과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두 가지 핵심 의제를 발굴해 고운동주민자치회에 공식 제안했다.

첫 번째는 지역 생활정보를 반영한 ‘고운동 마을지도 개선’이다. 주민들이 마을의 주요 시설과 생활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기존 마을지도를 개선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청소년과 어르신이 네일아트 등 뷰티돌봄 활동을 매개로 교류하는 세대통합 프로그램이다.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활동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이 가운데 마을지도 개선안은 고운동 주민총회 정식 안건으로 상정됐다.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발굴한 의제가 주민자치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된 사례다.

이번 수상은 청소년들이 교육과 현장 조사, 의제 발굴, 주민자치회 제안까지 마을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한 점을 평가받은 결과다.

김태일 고운청소년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주민들과 함께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의사결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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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나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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