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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진 성남시장이 10월 9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성남 방산·첨단기술 기업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기업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 성남시 제공 |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방산 중소기업 10개사 파견… 유럽 최초 자매결연 체결ㆍ854만 달러 상담
신상진 시장 “첨단 문화예술 융합과 글로벌 경제 영토 확장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압도적으로 높일 것”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성남시가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시민 참여형 축제를 개최하고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문화·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2026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에는 사흘간 18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폴란드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방산기업 10개사는 총 854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은 ‘기술과 예술로 도시를 뛰게 하다’를 주제로 판교역 광장과 탄천, 성남종합운동장, 성남시청 등에서 진행됐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로봇 기술 체험과 콘퍼런스, 미디어아트, 음악 공연, 드론라이트쇼 등 공간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판교역 광장에서는 AI 로봇 공연과 기술 콘퍼런스, AI 창작자와 시민이 소통하는 프로그램 등이 열렸다. 탄천에서는 야간 융복합 멀티쇼와 미디어캔버스, 디지털 가든, 가상현실(VR)·로봇 체험이 진행됐다.
주말에는 성남시립교향악단 공연과 30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졌으며, 성남종합운동장에서도 음악 공연과 1500대 규모의 드론쇼가 이어졌다.
해외시장 개척 분야에서는 지역 방산기업의 유럽 진출 지원이 이뤄졌다. 성남시는 지난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참가기업 10개사는 현지 바이어와 33건의 일대일 수출상담을 진행해 총 854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냈으며, 이 가운데 17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대드론 장비 제조업체 넥스트나인은 폴란드 현지 대드론 기업과 독일 공항 6곳의 입찰에 공동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독일과 폴란드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도 확정했다.
성남시는 현지 상담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브로츠와프시와의 자매결연 체결과 성남산업진흥원·폴란드 방위산업협회(PCNDM) 간 업무협약도 추진됐다.
양 도시는 방산·첨단산업 등 경제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양 기관은 기술교류와 시장정보 공유, 공동 연구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테크아트페스티벌과 관련해 시민들이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폴란드 시장개척단에 대해서는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성남시는 올해 독립국가연합(CIS), 북유럽, 폴란드 등 3개 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27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의 수출상담 실적은 총 2178만 달러 규모다.
신 시장은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폴란드 수출상담회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고 브로츠와프시와 유럽 도시 중 최초로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경제 협력의 물꼬를 텄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매년 추진해 온 해외시장개척단(CIS·북유럽·폴란드 등 27개사 지원, 총 304억 원 실적)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문화와 기술 융합을 통한 도시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테크아트페스티벌은 성남의 첨단 기술 역량과 문화예술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어떻게 만나는지 보여준 최고의 무대였으며, 폴란드 방산 시장개척단 파견은 우리 중소기업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증명한 쾌거”라며 “앞으로도 문화·기술 융합과 적극적인 경제 외교를 통해 성남을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 첨단 자족도시로 확실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남=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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