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군, 치유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미래 성장동력 육성 본격화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 봉화군이 풍부한 산림자원과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산업 육성에 나선다. 체류형 치유관광을 확대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봉화군은 26일 ‘봉화군 치유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치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봉화가 보유한 산림과 청정 자연환경 등 지역자원의 경쟁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치유산업 발전전략과 단계별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해 일자리와 주민소득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자연과 산업, 기술(AI)이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치유산업 수도, 봉화’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회복·회복탄력성·재생을 3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12대 핵심과제와 분야별 주요 사업, 단계별 실행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봉화형 3R 회복·치유·재활센터 조성, 문수산 산림치유센터 고도화, 청옥산 수면·회복치유 특화거점 조성 등이 포함됐다. 백두대간과 연계한 체류형 치유관광을 육성하고 치유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 일자리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과제로 제시됐다.
봉화군은 신규 시설 확충에만 집중하기보다 기존 치유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산림·농업·음식·관광 등 지역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방문객 유입에 그치지 않고 숙박과 식음료, 지역 관광 등으로 소비가 확산하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군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별 실현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검토한 뒤 국비 확보와 관계기관 협력 등을 통해 핵심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이번 연구용역은 봉화가 가진 우수한 자연자원을 지역의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봉화만의 차별화된 치유 콘텐츠와 전문인력을 육성해 지역 일자리와 주민소득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치유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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