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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성군 공무원 170명, 적극행정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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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10-27 16:48:54   폰트크기 변경      
'소신 행정' 강조한 36년 공직 경험 특강…우수공무원 인센티브·면책제도 병행

달성군에서 적극행정 역량강화 집합교육을 진행했다./사진 : 달성군 제공

[대한경제=성낙성 기자] 대구 달성군이 소속 공무원들의 적극행정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집합교육을 열었다. 군은 지난 23일 달성군청 군민소통관에서 본청과 읍·면 직원,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직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적극행정 역량 강화 집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단에는 신용습 전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이 섰다. 신 전 원장은 '현장의 경험과 사례로 배우는 공직자의 선택과 역할'을 주제로 2시간가량 강의했다. 36년 공직 생활을 토대로 공익을 우선하는 판단과 책임 있는 결정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신 전 원장은 샤인머스캣 공급이 넘쳐 값이 떨어질 것을 내다보고 장기 저장 기술 개발에 나섰던 경험을 소개했다. 눈앞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앞날을 미리 대비하는 것이 적극행정의 본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의는 일방적 개념 설명 대신 참석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지금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가', '지금 나서지 않으면 어떤 피해가 생기는가'와 같은 물음을 통해 직원들이 스스로 업무를 되짚고 현장에 적용할 방법을 찾도록 이끌었다.

달성군은 적극행정이 일상에 뿌리내리도록 제도적 장치도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자체적으로 뽑아 인센티브를 주고 있으며, 사전컨설팅 감사와 적극행정 면책제도, 법률 지원으로 공무원이 부담 없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군민이 직접 우수 사례를 추천하는 '적극행정 군민추천제'와 '소극행정 신고센터'도 상시 가동 중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적극행정은 군민 입장에서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하고 책임지고 실행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직원들이 현장에서 공익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조직 전체가 책임을 나눠 지는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성 기자 jebo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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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성 기자
jebo85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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